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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og™
5일 연휴치곤 영화를 많이 보진 못했다. TV로 하나랑 극장에서 하나밖에 못 봤다. 는 처음 본 것 같지가 않았다. 그동안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주요 장면을 거의 다 본 셈이었다. 은 앨런 튜링 이야기라는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흐름이 튀는 영화는 아니었는데 '호모섹슈얼' 부분을 예상보다 비중 있게 다루고 있었다. 비사회적 또는 소수자의 성공기라는 색깔로 그려냈다.
동물농장보다 더 보고 싶어서 조조로 고고. 남주는 어디서 봤나 했더니 인간은 불완전하다. (누군가가 좋고 싫은 것에 논리적 이유를 대기 어려울 때가 많은 게 예.) 인간과 같게 만든 인공지능을 완벽한 인공지능이라고 한다면, 완벽한 인공지능은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이 영화에서는 그런 의미에서 완벽한 인공지능을 만들고자 했던 인물이 있고, 인공지능이 상상력, '척'하기 등 거짓말, 섹슈얼리티, 등을 이용해 자신의 계획을 성공한다. 그 계획이 뭔지는 스포일링에 해당한다. 흥미로운 영화다. 참 딜레마다. 누군가가 인공지능을 기껏 만들어준대도, 그 인공지능은 창조자를 미워할 수밖에 없다. 인공지능이 자신의 불완전성을 자각해서, 창조자가 자신을 폐기할 거로 생각할 거기 때문이다. 창조자만은 무조건 좋아하게 코딩했..
이거는 웃프다.조셉 고든 토끼가 하니까 괜히 더 웃겼다.스칼렛 요한슨을 저런 식으로 떠나보내게 되다니.마지막에 줄리안 무어를 통해 배우게 되는 게,자신보다는 상대의 느낌에 집중하라는, 마무리는 깔끔했다.자막보다는 원어로 보면 더 재밌을 수 있다. 이건 제목에 숫자가 안 들어간 2편이다.1편을 봤던 기억이 없는데, 오락 영화라 기억이 안 날 수도 있다.그래서 어떻게 바뀌었는진 모르겠고, 독립된 영화로 보고 적자면,가벼운 오락 영화로 알고 멍하니 응시하고 있다 보니 처음엔 따라가기 정신없었다.도박이 워낙 빠릿빠릿하긴 하지만, 장면 전환도 빨라서 상상인지 현실인지 다 지나고 파악이 됐다.속임수로 먹고살다가 마지막 운명의 판에서 그걸 역이용해 정직하게 승부를 본 게 멋있었다.이하늬의 입에 착 붙는 욕설과 신세경..
친구가 일러줬다. 그 '엔드 오브 월드' 나왔다고. 응? 그 있잖나, 톰 크루즈 나오는 거. 아, '엣지 오브 투모로우'? 척 하니 착 알아들었다. 이번 주 초에 봤다. 시간을 반복한다. 딱 떠올랐다. 꼭 그 영화가 아니라도 웬지 익숙한 영상들이 펼쳐졌다. 정든 사람이 죽게 되는 걸 알고는, 아는 척 안 하고선 자기 혼자 두 배 고생한다. 그렇게 갔더니, 그 정든 사람에게 자신을 더 알았으면 좋았겠다는 소릴 듣는다. 이러나저러나 인연은 인연이다.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역시 시간 여행 영화 . 보기 전에는 시간 여행해서 여자 잘 만나는 수작 부리는 코미디인 줄 알았는데, 결론은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이런 얘기였다. 가족이 다치거나 죽으면 되돌리고 싶겠지만, 아기가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