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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1편)
극장 스크린을 어벤져스 2편인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여전히 점령하고 있는 와중에 OCN에서 1편을 해줬다. 대략 2시간 반 중에 하나둘 모이는 데에 1시간, 싸우는 데에 1시간, 중간중간 대화 나누는 데에 30분쯤 된 것 같다. 판타지 속성이 강한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시리즈 기세가 너무 세서 1편 정도는 봐줘야 할 것 같았다. 2편의 내용을 알아보자면 바로 알 수도 있겠지만, 짐작해보자면 뉴욕 대신 서울이 망가지는 거 아닐까?
영화
2015. 5. 17. 00:50
스틸 앨리스 - 치매
어벤져스가 극장을 점령했다. 누가 보자고 하면 볼 거지만, 난 이 영화가 더 궁금했다. 줄리앤 무어가 드디어 오스카를 받은 작품 . 줄거리는 치매 일대기. 웃기가 쉽지는 않을 텐데 아무렇지 않게 웃음 지어 보이는 때가 아련하게 보였다. 막연히 슬퍼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받아들이는 자세로 마주했기에 더 강한 느낌이 온 게 아닐까?
영화
2015. 5. 3. 00:57
분노의 질주 7 - 폴 워커를 보내며
시리즈를 처음부터 개봉 때 바로 꼬박꼬박 봐온 건 아니었지만, 전에는 독보적이라고 느끼진 않았었다.이번엔 뭔가, 영화 자체의 재미를 살림은 물론 아름다운 추모도 잊을 수 없는, 시리즈 절정의 편이 될 것 같다.6편까지 보고 7편을 이미 기다리고 있던 와중에 그의 사고 소식을 뉴스로 접했을 때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시원하고도 아련함이 남는 영화. 8편에 누가 나와도 폴 워커의 자리를 대신할 수는 없을 게 걱정이다.이제는 보내주고자 한다. 안녕이란 인사 없이.
영화
2015. 4. 19.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