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가 극장을 점령했다. 누가 보자고 하면 볼 거지만, 난 이 영화가 더 궁금했다.
줄리앤 무어가 드디어 오스카를 받은 작품 <스틸 앨리스>. 줄거리는 치매 일대기.
웃기가 쉽지는 않을 텐데 아무렇지 않게 웃음 지어 보이는 때가 아련하게 보였다.
막연히 슬퍼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받아들이는 자세로 마주했기에 더 강한 느낌이 온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