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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og™
이거이거 헐리우드판 무간도라는건 이미 다들 알고있겠지만, 그런만큼 어느 정도는 변형을 주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뭔가? 완전 실망! 어쩜 그리 똑.같.은.지! 이만큼 똑같은줄 알았으면 딴걸 봤을거다. 예를들어 무간도에서 황국장인가? 가물가물~ 하여간 옥상에서 떨어지는 장면 그거까지 완전 똑같은거라니. 같이본 친구가 무간도를 안본 녀석이었기도 하고, 무간도가 내가 손가락에 꼽는 가장 재미있게 봤던 영화중 하나인지라 그냥 그냥 그거 다시 한번 더 본다 생각하고 끝까지 자리하긴 했으나, 나 혼자였으면 상영 도중에 나가버릴까 하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디카프리오의 성숙된 표정 연기가 좋아그것 또한 나를 자리에 붙들어준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사실 디카프리오를 처음에 그다지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았었는..
새드무비. 말그대로 새드무비다.ㅡㅜ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먹던(?) 군생활을 마친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나이를 먹어서 감정이 메말라선지 어쨌든 눈물까지 흘리진 않았지만 주변에 여자들은 꽤 울었다. 여자랑 같이 보러 왔으면 울렸을거다.--; 그리고 마무리까지 슬프게 맺은 만큼 사이가 미지근한(?) 연인끼리 보면 혹시 깨지지나 않을까(!) 싶으니 추천 영화는 아니다.다만 자신의 감정이 살아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추천이다. 나도 제대했으니 메마른 감정을 어서 회복시켜야 할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스카라 극장은 역사가 깊은 극장이다. 하지만 그런 만큼 요즘 극장에 비해 시설이 별로 좋지 못하다. 역사 깊은 극장 중에 같은 충무로에 대한극장이나 종로3가에 단성사와 피카디리는 모두 멀티플렉스로의 개편을 마친 상태다...
지난 19일에 말년휴가 이후첫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극장 아트레온에서 봤다. 휴가중에시티극장에서, 아트레온에서, 상암CGV에서, 아트레온에서, 대한극장에서, 용산CGV에서, 대한극장에서 등을 봤는데 (기억나는 것만 적어서 빼먹은게 있을지 모른다) 보다시피 충무로 대한극장과 신촌 아트레온 두 극장만 두번씩 갔다. 이상 휴가중 본 영화는 '휴가중'이라는 특성상글올릴 여유가 없었기에 그간 블로그를 소홀히 관리한걸 반성한다.(__) 이게 블로그인지 개인 게시판인지 이제는 구분도 안갈 지경이다...-_-;어쨌든 무영검 얘기를 시작하자면...사실 별다른 특징이 없어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예고나 홍보 등을 통하여 알고있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평범한 스토리에 뻔한 결론이지만 두 주인공의 매력에 빠져선지 ..
말많은영화 매트릭스...중간에 졸았다.=_= 초반에 너무 집중했나?--; 기차역에서 네오를 꺼내기위한 협상할때 졸기 시작했는데 깨어보니 기계와 인간이 전쟁을 시작하고 있었다.--;네오가 기차를 탄후 어디로 꺼내졌는지, deal 후에 그들은 그곳을 어떻게 빠져나갔는지, 나중에 같이본 사람에게 물어봐서 스토리를 겨우 연결시킬 수 있었다.-0- 서울극장 2관은 스크린도 큰대신에 좌석수도 그만큼 많아서 체감상 그리 큰화면이란 생각은 안들었다.여기는 소형음악회를 열어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규모가 크다. 매트릭3 개봉할때 스크린 잔뜩 장악해서 보고싶었던 다른 많은 영화들 보기힘들게하더니 정작 매트릭 보려고할땐 스크린이 꽤많이 줄어서 꼭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없었음이 당황스럽다.ㅡㅡ^리로디드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