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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레온5]무영검 본문
지난 19일에 말년휴가 이후첫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극장 아트레온에서 봤다. 휴가중에시티극장에서<박수칠 때 떠나라>, 아트레온에서<댄서의 순정>, 상암CGV에서<트로이>, 아트레온에서<투모로우>, 대한극장에서<알렉산더>, 용산CGV에서<하울의 움직이는 성>, 대한극장에서<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봤는데 (기억나는 것만 적어서 빼먹은게 있을지 모른다) 보다시피 충무로 대한극장과 신촌 아트레온 두 극장만 두번씩 갔다. 이상 휴가중 본 영화는 '휴가중'이라는 특성상글올릴 여유가 없었기에 그간 블로그를 소홀히 관리한걸 반성한다.(__) 이게 블로그인지 개인 게시판인지 이제는 구분도 안갈 지경이다...-_-;
어쨌든 무영검 얘기를 시작하자면...사실 별다른 특징이 없어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예고나 홍보 등을 통하여 알고있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평범한 스토리에 뻔한 결론이지만 두 주인공의 매력에 빠져선지 지루하단 생각은 안들었다. 솔직히 두 주인공이라기보단 나도 어쩔 수 없는 남자인지라 윤소이가...*_* 이서진이 어찌나 부러운지, 물론 여자친구가 생기면 내가 지켜줘야 겠지만, 거꾸로 된게 부럽기도 하다. 이서진은 초반에 껄렁하게 나와서 약간 코믹했다. 까메오로 최지우, 정준하, 김수로도 독특한 역할로 나와서 재미를 더해주었고, 한마디로 전체적으로 볼만했다. 약간 비현실적인 -이런 류의 영화에서는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 액션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불가피한 만큼조금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원래 판타지는 싫어한다) 그리고 군대 나온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몰라도 수중키스씬 인상적이다.-.-;
앞에 입대전 써논 것들을 보니 도대체 내가 영화 하나 보고 무슨 저런 생각들을 많이도 했는지 지금은 별로 쓸 말도 없는데 신기할 따름이다.-0-; 사실 그래서 휴가중에 어디서 뭐봤다는둥 서론을 길게 한거다.--; 앞으로 다시 영화를 많이 보게되면 전처럼 저렇게 길게 쓸 수 있을거라 자신을 위안하며 제대후 짧은 첫 영화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