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og™
같은 영화관에서 두 편을 보았다.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 이제야 처음 갔는데, 명동과 을지로 양쪽 모두에서 접근이 좋은 중간지점에 자리하고, 순환선 을지로입구역 부터 롯데백화점 연결통로를 통해 실외로 나가지 않아도 영화관에 닿을 수 있는게 장점이다. 샤롯데관에 언제 가봐야겠다. 영화에서 다른 포인트는 대강 접고 여기서 나는 '언어'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홀리데이'에서는 미국영어 중에서도 가장 미국적(?)인 서부의 LA출신과 영국영어 중에서도 가장 영국적(!)인 런던교외 surrey출신 두 여 주인공이 사용하는 언어의 차이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영화라 하겠다. 나도 가보진 않았지만 LA의 이미지는 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게 맞다면 아주 현대적이고 위험(?)하며 진취적이다. 그럼 반대쪽 이미지를 보이려고..
지난 주말에DVD 두편을 뒤늦게 볼 수 있었다. 안그래도 늦게본 영화에 대해 이제와서 미주알고주알 늘어놓을 필요는 없다고 여기는바, 간단한 꼬리말 한마디씩만 남긴다. 는 스크린에서 일찍 물러났다고 들었는데 영화는 그냥 영화로서 봐주는게 바람직한 자세가 아닐까 싶고, 는 전편과 비교해서는 모르겠고, 3편보다는 낫지싶다.주중에는 극장에서 두편을 봤는데, '쏘우'는 내가 반전 영화 중 가장 흥미롭게 봐오고있는 시리즈물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1편이 최고였고, 2편을 거쳐 3편까지 오면서 점점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반전의 내용을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3편의 마무리를 보면 4편이 또 나올거란 예상도 할 수 있다. 그 딸은 어케된거지?-.- 그리고 선택의 기회를 주지않고 희생만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죽음을 맞이하는..
이거이거 헐리우드판 무간도라는건 이미 다들 알고있겠지만, 그런만큼 어느 정도는 변형을 주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뭔가? 완전 실망! 어쩜 그리 똑.같.은.지! 이만큼 똑같은줄 알았으면 딴걸 봤을거다. 예를들어 무간도에서 황국장인가? 가물가물~ 하여간 옥상에서 떨어지는 장면 그거까지 완전 똑같은거라니. 같이본 친구가 무간도를 안본 녀석이었기도 하고, 무간도가 내가 손가락에 꼽는 가장 재미있게 봤던 영화중 하나인지라 그냥 그냥 그거 다시 한번 더 본다 생각하고 끝까지 자리하긴 했으나, 나 혼자였으면 상영 도중에 나가버릴까 하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디카프리오의 성숙된 표정 연기가 좋아그것 또한 나를 자리에 붙들어준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사실 디카프리오를 처음에 그다지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았었는..
Prologue최초의 개인 블로그를 `한미르'에유일하게 오픈하여 서툰 영화평을 나름대로 올려가며 기존 개인홈페이지와는 색다른 맛에 한창 빠져가던 지난 2003년, 불과 몇달만에 군생활을 시작하며 관리를 소홀히 하게됐다. 물론 휴가나와서 본 영화들도 있지만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엔 휴가중이란 상황의 시간이 너무나 아까웠다. 와중에 `한미르'는 포털업계의파란만장한 지각변동 속에서`파란'으로 재장만됐고, 제대후 유럽에 다녀와 3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여길 다시 활성화 시켜보려 개편했다. 다른 곳에 새 블로그들을 더 만들고는 있지만,여기만이 장기간 쉽지는 않게 유지해온 최초의 블로그여서각별한 애정이 더 간다.이렇게 바뀌었습니다!극장에서 본 최신개봉작 영화들만을 대상으로 약간의 비평을 포함한 소견만을 올려왔으나,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