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og™
볼 영화는 정하지 않은채 심야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다가 스릴러물을 보기로하여 보게됐다. 처음에는 단순 스릴러물인지 알았는데 막판에 반전이 들어있을 줄이야! 그리고 솔직히 포스터만 봤을때도 이 인물이 짐캐리인줄도 몰랐었는데, 짐캐리 정말 연기 잘하는걸 새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영화였다.내용은 사실 어이가 없다. 누구나 주변의 모든걸 이리저리 굴리고 또 굴리다보면 23이 어디에선가 언젠가는 나오게 되어있다. 나도 하나 찾아봤는데, 생일이 '30 April 1982' 여기서 각각 더하면 3+0+1+9+8+2=23, 나는 별로 놀랍지도 않다. 영화에서는 좋아하는 색깔 핑크의 칼라코드에 빨강코드와 합치고 PINK 글자수인 4로 나눠서 23이 나온댔던가 그랬는데, 그런식으로까지해서 나온 23은 완전히 억지로 ..
원래 평소같았으면 보지도 않았을 영화를 덥썩 보았다. 점심식사하면서 스피커 다 틀고 봤는데 괜찮았다. 동서양이 섞인, 도쿄 시내를 고스란히 담아낸게 내 스탈이니! 그래서 전부터 약간의 기대를, 아니 기대만 막연히 갖고 있었는데 그냥 기분이 좀 고자극성 영화를 필요로해서 보게됐다. 과연 시청각적 면에서 나쁘지 않았고, 기대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많은 차들이 드리프트로 커브를 줄줄이 도는 순간은 상공에서 단면도 보듯이 내려다보면서 촬영한 씬이 가장 인상깊게 남는다. 그 절묘한 각도와 일정한 간격이란 가히 예술적이다. 기술의 예술적 표현.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도 레이스지만 친구끼리 드리프트 뜨는게 가장 멋져보였다. 일단 서로의 테크닉을 불신하는 사이라면 못하는게 아니겠는가. 상대의 기량을 불신하거나 실수라도 ..
사실 이번 주말이 아니라 지난 주말에 본 것 인데, 글 올리는게 늦어졌다. '라디오 스타'는 생각보다 맘에 든다. 훌륭한 두 배우 안성기와 박중훈이 나온다는 것 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하고, 단순한 그 정도 기대 이상으로 영화는 누구나의 가슴 속 깊이 어딘가 묻혀 있는 뭔지 모를 '그것'을 자극하여 마지막까지 아름답고 간지러운 감동까지 이어진다. 이해하기 어려운 스토리도 아니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받아들여질 이야기다. 극장 개봉 당시엔 어땠는지 나는 모르지만, 아직 안 본 사람이 있다면 추천이다.이어서 '미션 임파서블3'. 日月年순으로표기하는 영국에서04.05.06에 미션이 시작된다는 광고를 많이 봤었는데, 극장에 가서 보지 못한채 이제서야 보게 됐다. 한 영화에서가능한 많은 장소가 등장하는건 내가 좋..
최근에(이라고해도되나?) 제목에 적은 것들을 보아왔다. 스카이초이스로 두 편 나오는 채널 선택하여 지지난주말에 연이어보고, DVD들은 요번 토일에 각각 보았다. 작년에 사정상 한국영화를 많이 못봐서 빌려볼게 아직도 많이 남았다. 극장에서 본 개봉작도 아니고 다들 꽤 지난 것들이라 역시 별로 미주알고주알 하고싶지도 않고, 사실 하고싶더라도 그리 할 말도 없다. 그래서 이렇게 한꺼번에 올린다.'포세이돈'은 좀만 보면 뒤가 다 보이는 뻔한 영화에, 중간중간 지루함이 느껴진다. 그래도 전형적인 욕과 폭력의 영화 '뚝방전설' 보다야 낫다. 이거 그냥한 채널에서 두 편 해주니까 선택 받은거 뿐이지 원래 같으면 다운받아서도 안 볼 영화다.'~잤을까'에서는 사랑양 안좋아하는 사람은 보면 안되겠다. 이쁘기야한데 별로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