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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3 본문

영화

대부3

Johnny_C 2013. 8. 25. 16:24

대부 3편은 어젯밤에야 처음 봤다. 다행히 지금까지 아무도 내게 이 작품 내용을 말한 사람은 없었다.

대부 시리즈는 다들 알다시피 워낙 알려진 명작이라 별로 길게 쓸 내용은 없다.

이번 3편은 왠지는 나도 모르겠는데 1편과 2편보단 긴장감이 좀 떨어졌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아무래도 거의 마지막에 마이클이 딸의 죽음에 울부짖을 때였다. 아, 그건 울부짖는 것도 아니었다. 소리도 안 났던 거 같은데; 뭐라고 언어로 말할 수 없는 연기 표현이었다.

끝에 홀로 죽음을 맞이하고 개들만이 주변에 있었던 말로 역시 여운이 길게 남는다. 단순히 나쁜 일 많이 저질렀던 마피아였으니까 고독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기보단, 나쁜 일도 있고 좋은 일하려는 노력도 하는 등 다사다난한 우리네 인생이지만, 결국 홀로 떠날 인생이란 걸로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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