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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 제왕의 첩 - 몰아치는 반전 본문
아~ 몰랐다.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은. 그래서인지 재밌게 봤다.
반전이 뭐라고 말은 하지 않겠지만, 여러 겹의 반전이 시차도 별로 없이 몰아친다.
"우리 애? 내 애지." 라던가? 하면서.
색깔이 아닌 빛깔을 이용한 영상 연출은 좋았는데, 세트 벽이 너무 휑~한 건 아쉬웠다.
대비의 섭정 하 왕이 여인을 찾아갔지만, "진정한 왕이 된 다음 오십시오."
이래서 왕은 대비와 대결을 시작하니, 예나 지금이나 이런 거 참 좋은 동기다.
진정한 군주라면 자신의 사후마저 고민해야 할 거늘...
이런 섭정에선 미래 고민은 커녕 누가 집권할 것인가에만 온통 집중하니 그 집단 꼴은 안 봐도 훤하다.
그런데 세상을 움직이는 건 남자지만, 그 남자를 움직이는 건 여자라더니,
지금 나를 움직이는 여자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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