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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챈스, 존 라베 - 두 감동 실화 본문
둘 다 감동 실화로, 볼까 말까 하다가 좀 늦게 봤다.
어떤 일생일대의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잡아야 한다. <원 챈스>. 배우도 참 닮았다.
영국인 폴 포츠 이야기를 잘은 몰랐는데 이거 보니 그가 부르는 오페라보다 그의 인생 자체가 오페라였다.
마지막에 은근히 테일러 스위프트 노래 'sweeter than fiction'이 잘 어울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그의 성공담 스토리와 자질도 좋지만, 그동안 고생한 덕분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기도 한다.
역시 스토리를 알고 들을 때가 더 좋다. 그리고 좋은 여자 만나는 것도 참 복이다.
이탈리아 여자를 거절할 땐 고향의 첫 여자를 잊지 못한 순수함도 있었겠지만,
아마 자신이 힘든 상황에서는 떠나가 버릴 수도 있는 여자란 걸 알았기 때문일 것도 같았다.
boots 여직원 만나지 않았으면 아직도 carphone warehouse 남직원으로만 남았을지도 모르니까.
<존 라베> 난징 대학살이란 부제가 붙은 이 영화는 시류는 잘 탔는데 별로 새로움은 못 찾았다.
리암 니슨이 생각났다. <쉰들러 리스트> 안 떠올릴 수가 없는, 배경만 다른 영화나 마찬가지다.
<쉰들러 리스트>가 다시 봐도 명작인 만큼 이 영화도 비록 새롭진 않아도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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