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공중파 방송에서 상영한 덕분에 이제야 볼 수 있었다. 하이마트 광고만 보고는 이 두 배우가 부부인 줄 알았는데, 속도위반으로 난 딸이 또 미혼모란 설정은 좀 놀라웠다. 차태현은 실제 라디오 진행도 했던 걸로 아는데, 여러모로 참 현실성 있게 다가왔다. 박보영은 노래하는 장면이 많은데 실제로 노래를 잘하는 것 같았다. 잘 웃긴 코미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