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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결사

Johnny_C 2010. 9. 12. 14:41

거의 한 달 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

주연 설경구는 이미지가 고정되어 가는 것 같다. 다이하드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브루스 윌리스처럼 되어갈, 조금은 위험한 시점에 있는 것 같은데, 신혼이라 비교적 안정적인 것을 추구할 것이란 이해는 하지만, 좀 더 장수하는 배우가 되기를 바란다.

조연들 연기를 조각조각 보는 맛이 가장 쏠쏠하다.

코믹 액션인데 정치 얘기가 들어 있다. 전체를 가볍게 보자니 정치 얘기를 빼고는 진행을 이해할 수 없고, 그렇다고 무겁게 볼만한 비중도 안되어 어정쩡하다. '영화를이렇게 만들려고 했구나.'를 알 수는 있지만, '이렇게 만든 영화를 봤다.'는 아니다.

누구와 봐도 좋을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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