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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블랭크 - À bout portant 본문

영화

포인트 블랭크 - À bout portant

Johnny_C 2011. 7. 14. 18:43

늦게 들어가 보니 둘이 긴장한 표정으로 버스에 타고 있었다. 놓친 분량이 상당했지만, 예고편 홍보 영상 자료 등을 토대로 재구성해봤다. 쫓기던 킬러가 터널에서 치인다. -> 병원에 실려온 킬러를 간호사가 살린다. -> 집에 온 간호사가 부인에게 사람 살린 걸 자랑한다. -> 간호사가 습격을 당하고 정신을 잃는다. (그 사이 부인이 납치된다.) -> 정신을 차리고 전화를 받는다. -> 병원에서 거짓말, 전기충격기, 안내원을 거쳐 킬러를 정문으로 탈출시킨다. -> 킬러가 타자는 버스를 탄다. -> 이다음부터 관람했는데, 혹시 어딘가 순서가 틀렸으려나 알 수 없다.ㅠ

시작은 어땠을까? 에펠탑을 보여주며 프랑스 파리란 걸 알려주고는, 간호사가 좋은 사람이란 걸 보여주기 위해 그 부부의 사랑을 나타내는 평화로운 장면부터 시작했을 것 같다. 사건의 발단은 중간에 드러나기 때문에 서명을 마친 부자가 총 맞는 장면은 앞에 나오진 않았을 것이고, 터널에 서게 된 킬러가 쫓기기 시작하는 장면이 있었을 텐데 과연 어떻게 첫 추격전이 시작됐을지가 제일 궁금하다. 봤다고 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했지만, 홍보물로는 알 수 없는 그 뒤 이야기를 다 봤고, 놓친 부분 순서를 재구성해 본 것이 틀리지 않았다면 봤다고 해도 될 것 같다.

단순히 파리가 배경이란 이유로 '택시' 시리즈와 또 '테이큰'도 떠올랐다.

프랑스 영화라 잘 모르는 배우들이었는데 다들 연기 아주 마음에 들었다.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다들!^^

씨너스 센트럴에는 처음이었는데 첫인상에 별로 특별할 것은 없었다.

또 깜짝 놀란 것은 '번역 홍주희'였다. 여러 외화 자막에 이름을 걸고 하는 분으로는 유일하게 기억하는 분인데, 영어뿐 아니라 프랑스어도 하시는 줄 몰랐다! 번역한다는 것은 당연히 '그냥 할 줄 아는 정도' 이상이어야만 할 텐데 참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분이신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번역 자막 작업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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