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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 - Fury 본문

영화

퓨리 - Fury

Johnny_C 2014. 12. 6. 03:16

북한이 해킹했단다.

전쟁 영화에서 재미란, 사람 죽이는 걸 좋다고 구경하는 데에 있는...게 당연히 아니다. 포인트를 잘 잡고 나와야 하기에 다른 장르보다 쉽게 만들기가 어려울 거다. 예전에 이러이러한 전쟁 영화 있었는데 그거랑 비슷하네? 이런 소리 안 듣게끔 만들어야 할 테니까. 게다가 할리우드라도 일방적 친미로 선악을 규정할 게 아니라 다만 자신의 생존을 위해 적군을 죽일 뿐이라는 걸 기본으로 강조해야 한다.

나도 예전에, 5.1채널 홈씨어터가 막 보급되던 시기에는, 전쟁 영화가 가장 사운드가 살아있단 이유로 좋아했던 때도 있었으나 요즘은 어느 지점에서 전쟁 영화를 계속 좋아하는진 나도 모른다. 그저 호기심이다. 요즘 전쟁 영화는 어떻게 만들어 나오는가? 궁금하다.

<퓨리>는 어떤가? 로건 레먼의 순진했던 신병에서 심지어 즐기는 듯 전쟁 기계로 변해가던 모습이 아주 일품이었다. 보기 좋았다 정도가 아니라 일품. 완전히 기대 이상이었다. 연상된 영화는 <허트 로커>. 이 <퓨리>에선 과정이 더 돋보였다.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 그 모습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아, 그리고 역시 이십 대 초반들이 풋풋하다. 펜은 전쟁통이라도 갖고 다녀야겠다. 왜, 퍼스트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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