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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인범이다 - 연기에 완전히 넘어가 본문
영화를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몰라도, 그저 좋았다.
유가족들의 회의와 "살인마가 쓴 책을 어떻게 읽어?"라는 대사는 <친절한 금자씨>를 떠올리게 했다.
잘 생기면 살인범이었대도 좋다는 팬덤은 그릇된 아이돌 문화마저 은근히 깐다.
반전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화룡점정이었다.
나야말로 한 방 먹었다. 포스터 박시후의 표정을 보고는,
정말 살인마 주인공답게 잘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포스터에서 두 주인공의 시선은 카메라를 향하고 있었다.
선입견 정말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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