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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트럭 본문
전체적으로는 맘에 들었고 부분적으로는 이상한 곳이 몇몇 있었으나, 이야기의 덜 어색한 이어짐을 위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 여긴다. 가령 호송 승합차 전복지점을 잠깐 들렀다가 못본체 쭉 가고 있는데, 차로 꽤 지난 거리에서 죄수가 등장(기어갔을텐데 옷도 갈아입은 다음에!)하는 것이나, 트럭 검문중 위기(?)의 순간에 반대편에서 음주운전 트럭이쌩 지나간다거나... 물에서 마지막 싸울 때 경찰이 결정적 순간에 등장하는 것 등 영화라기보단 드라마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까 언급했듯 뒷 이야기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정도라 여긴다.
당시엔 군대에 있을 때라 내가 직접적으로 위험을 느낄 일은 없었지만, 동네에 있었다던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이 생각나게끔 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잘 알고 싶진 않다. 그저 '영화같은' 일이 있었노라고만 기억하고 싶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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