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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개편

Johnny_C 2009. 12. 17. 08:59

06년 11월 이후, 3년도 넘겨서 대대적 개편을 하게 됐다.

스킨을 비롯한 전체 디자인을 주제에 어울리게 싹 바꿨고, 새로 '태그' 기능이 생겨 이 또한 정리했다.

카테고리는 기존 '영화, 공연, 기본' 중 '영화'를 셋으로 나눠 총 5개로 늘렸다.

핵심에 해당하는 'Hot 개봉작'에는 극장 가서 본 최신 개봉작 영화평을 올릴 것이고,

'뒤늦게 Cool'은 개봉 당시 극장에서 보지 못해 뒤늦게 봤지만, 평을 꼭 남기고픈 영화들인 것이고,

이에는 빌린 DVD, 소장 DVD, 쿡 TV, SkyLife, 친구 컴퓨터로 같이 본 영화 등등 모두가 해당될 것이다.

'영화 종합'은 그 둘이 섞여 있거나, 둘 다 아니거나, 둘 중 하나이긴 한데 평을 안 썼거나, 등등에 쓰일 것이다.

아래는 '지난 반년 간 본 영화들 목록이나마' 글에 덧붙여둔 내용인데, 재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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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나오는 걸 최대한 흡수하려 하고, 내 능력껏 최대한 해석하려 하고, 그리고 그 모든 배경과 과정과 결과를 몽땅 쏟아 보이려 했던 나의 욕심들을 모두 버리기로 했다. 처음에는 내가 무슨무슨 영화를 보는지 기록만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것 같은데, 나라는 사람 자체가 변해가고 그것이 정상이기 때문에, 목적이 변해간 것 자체를 이상하게 여기진 않지만, 어떠한 새로운 목적을 갖게 된 것도 아니다. 앞으로는 다만 평을 쓰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겠다. 쓰는 그 순간이 즐거울 것 같으면 쓰게 될 것이다. 블로그이지만 와서 봐주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욕심도 없다. 궁금한 사람은 와서 봐주고, 적당히 고립되지만 않으면 좋겠다. 댓글로 누가 왈가왈부 하든 말든 내가 하고픈 말은 분명히 적고 싶다. 모르는 부분은 모른 채로, 머리로 이해만 한 부분은 이해만 한대로, 가슴으로 와 닿은 부분은 그 느낌까지 그대로. 그렇게 갈 것이다.

그러다 보면 앞으로는 보고도 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는 영화가 있을지 모른다. 영화를 가끔 만 본다면 일일이 영화평을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영화계 관련 직업을 가진 것도 아니고 엄연히 취미 중 하나일 뿐인지라, 영화평을 쓰는 귀찮음이 영화를 보는 즐거움보다 더 클 필요는 없으니까.^^ 영화를 보는 빈도와 평을 남기고픈 욕구 등등 여러 변수가 종합되어, 앞으로는 글이 길어지거나 짧아지거나, 혹은 아예 글을 안 쓰거나 하기로 한다.

2009년 7월. 내 최초의 블로그인 이 블로그 오픈한 지 만 6년째. 새로운 방향으로 다시 한번 다잡으면서 꾸준한 운영이 되기를, 내가 그렇게 하기를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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