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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스카이라인 본문
토요일과 월요일 아침에 각각 보았다. 이제 크리스마스 즈음에나 볼 것 같다.
'소셜 네트워크'는 실제 인물 마크도 관심 없는 척하다가 개봉 직후 보았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제작에는 관련 인물들이 별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서 어디까지 실제라고 생각해야 하는지 구분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 그냥 재미있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보았다. 그래서 굳이 잘잘못을 따지는 평가를 하지는 않으려 한다. 아무튼, 그 과거 역사를 알고 쓰는 '페이스북'이 앞으로는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는 점은 확실하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 역시 여자를 많이 만나야겠다. 이성이란 뭔가를 추진하는 데에 있어 가장 큰 원동력이다.ㅋㅋ
'스카이라인'은 호화 스태프를 자랑한 것이 아깝지 않은 거대한 규모가 볼만했다. 잘 모르는 주연 배우라 그런지 그 규모 밖에는 특별한 재미는 없었다. 철 지난 틀에 담은 최신 CG만이 볼거리였다. '인디펜던스 데이' 우주선과 '에이리언'의 새끼를 임신한 인간이 떠올랐다. 그리고 후반에 국방장관이 온건파와 싸우다가 핵무기를 결국 발사하고 마는 장면 없이, 끝까지 평범한 주인공의 생존을 위한 사투만으로 끌고 간 것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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