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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메가] 멋진하루 본문

영화

[신촌메가] 멋진하루

Johnny_C 2008. 10. 2. 04:28

이 영화에 대해 단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그저 'ㅋㅋㅋㅋ'라고 하겠다.ㅋㅋ 먼 곳에 영화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그저 일반인의 일상의 모습을 그대로 진솔하게 담아냈기 때문에 티격태격하는 모습에서 왠지 친근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자칫 시시하거나 지루함이 크게 느껴질 수 있을 법한 그런 영화이지만 전도연과 하정우 두 주연 배우의 연기는 지루한 영화라는 인상보다는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인상을 더 깊게 심어준다.


내심 반가워하는 듯 살짝 참지못하는 웃음을 품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그저 쌀쌀맞게 돈이나 받으러 온 철면피처럼 냉담한 표정을 유지하고자 애쓰는 모습 등 이중적 감정을 전도연은 표정에 아주 잘 드러냈다. 물론 하정우의 연기 또한 뒷받침이 잘 되었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 그런 둘을 계속 보고 있으면 그저 'ㅋㅋㅋ'거리게 된다. 특히 티격태격하던 와중에 길에서 받은 무료 휴지를 건네받아서 주머니에 챙겨넣는 장면과 같은 곳에서는...ㅋㅋㅋ 그런데 보다말고 도중에 나간 사람이 좀 있었는데 아예 모르고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런 류의 영화는 중간에 좀 지루함이 느껴져도 쭉~ 끝까지 봐줘야 중간에 모르던 재미가 다 느껴지는 법이라 생각하는데, 참 안타깝다. 보통의 영화들과는 달리 보고있는 그 순간보다는 보고나서 돌아오는 길에 더 많은 재미를 느낀 영화였는데...


서울 이곳저곳을 함께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용산에서 출발하여 강남을 들러 다시 용산, 광진구?, 신설동, 내방 등 승용차로 전철로 한강 건넌 횟수만 3회 이상이다. 그야말로 종횡무진인데 어차피 어디가 어딘지 알아보는 사람만 재밌지 이건 나만의 재미였을듯...;;; 그리고 위에 쓰다보니 글만으로는 이 영화의 느낌을 표현하기엔 부족한 것 같아서 간략한 그래프를 그려보고자 한다.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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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그린다고 해봤는데 이거 생각보다 귀찮군...ㅋㅋ^^;; 그리다가 괜히 시작했다는 생각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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