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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교 - 장기흥행 조짐 본문

영화

은교 - 장기흥행 조짐

Johnny_C 2012. 4. 28. 16:59

어제 조조로 봤다. 오~ 해당 등급치곤 평일 관객 많다. 베드신으로 홍보했는데 전 연령대 관객이 고르다. 평일 조조만 오래 본 내 경험상 금융권에 골든크로스와 마찬가지인 대박 조짐이다.

제목은 여주인공 이름이라는데, 영화 보기 전 머릿속에선 '숨을 은 + 사귈 교'를 상상했었다. 그런데 보고 나니까 '가르칠 교'도 떠올릴 수 있었다. 출판계에 있을 수 있는 그런 일을 꼬집은 게 아닐까 상상할 수도 있다. 셰익스피어도 떠올랐다.

존경 하나로 따랐으나 스승 명의로 이상문학상을 받게 된 찝찝함 등 김무열의 연기가 참 마음에 들었다. 전에 <작전> 때부터 기대하는 배우. 정확한 대사는 아니지만, '어디서 굴러먹던 놈이 와서~' 뭐 이런 feel이 비슷해 떠올랐다. 뒷좌석에선 영화 도중에 "쟤, 또 사기 쳐?"라는 말도 들리던데, 난 그 입장 이해하겠던데, 아닌 사람이 더 많은가는 모르겠다.

홍보를 굳이 베드신으로 이슈화하지 않고도 작품성만으로도 자신 있게 내밀어도 괜찮을 영화 같다. 그리고 나처럼 생각하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 흥행도 성공할 거라고 본다. 처음에 적었듯 평일 조조 관객들을 봐서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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