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Total
Recent Comments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관리 메뉴

BelLog™

솔트, 아저씨 본문

영화

솔트, 아저씨

Johnny_C 2010. 8. 12. 03:02

지난 수목 아침에 각각 보았다. 본지 좀 지나서 많은 이야기를 하기엔 좀 귀찮지만 짧게나마 적어보련다. 먼저 '솔트'는 별로 할 말이 없다. 기대는 컸지만, 물린 주제에, 주인공 졸리 누나에 너무 집중된 것, 그리고 그 액션조차 그저 싫증 나 마음에 든 구석이 없다. '디지털 4K'로 하는 극장에 일부러 가서 본 게 그나마 위안이었다.

반면 '아저씨'는 훨씬 기대 이상이었다. 영화 보기 전에 영화 후반을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 '솔트'와 주인공의 비중이 아주 무겁다는 게 공통이지만, '아저씨'에서는 그래도 이야기 속에 주인공의 비중이 무거운 것이지, '솔트'에서처럼 주인공의 액션을 위해 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니다. 원빈의 외모와 어울리지 않을 듯하면서도 은근히 잘 어울리는 것도 볼거리였다. 올해 본 한국 영화 중 최고로 꼽겠다.

Comments